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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려동물 뉴스

조은누리 발견한 군견 달관이! 진급? 포상은?



가족과 등산을 하던 중 실종됐다가 열흘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청주 여중생 14살 조은누리 양이 건강을


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. 



이번 실종 사건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많은 군인 경찰 그리고 민간이 단체들이 수고를 했지만 가장 큰 역활을 한건


조은누리양을 산에서 발견한 강아지, 바로 군견이다.


 

조은누리양을 최초 발견한 박상진 육군 32사단 기동대대 원사(진) 曰

 

"산을 수색하고 있는데 달관(군견)이가 갑자기 '보고 동작'(앉은 자세)을 취했습니다.

 

※ 보고동작이란?


군견의 '보고 동작'은 적이나 구조 대상자를 발견했을 때 핸들러(주인)에게 알리는 일종의 동작 신호






실종된지 수일동안 많은 인력이 투여되어도 진척이 없던 일을 군견 달관이가 해결하자


달관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. 


이번에 영웅이 된 군견 '달관'이는

 

- 7년생 수컷 셰퍼드. 

 

- 특이사항: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→ 탈영견


 

2014년 2월 28일 육군 제1군견교육대로 입교하기 위해 이송되던 중 고속도로에서 군용트럭 철망을 뚫고 탈출했다가

 

하루 만에 생포되고 이후 열심히 훈련해서 (합격률 30%라는 정식 군견으로 임관(?)후에 오늘의 영광을....

 


하여간 이렇게 개과천선하여 영웅이 된 달관이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고 무언가 포상을 해야 한다는


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.


군견이니까... 진급이나 포상휴가, 특식 등등...



1. 진급 가능: X


현실적으로 진급은 불가하다. 군견은 계급이 없다. 


군견은 견번(군인으로 따지면 군번)만 있을 뿐 계급이 없다. 가끔씩 누가 하사관이라고 우기는데 이건 아니다.


과거에 1개 소대정도의 군인을 구한 헌트 소위의(군견) 경우는 죽고 나서 하사받은 것이다.  


살아 있을 때 진급은 안된다. 


2. 포상휴가: X



휴가 나온다고 반겨줄 사람도 없고 갈 곳도 없다. 

사람들한테 시달림만 받고... 그냥 부대내에서 낮잠이나 자는게 최고다.


3. 특식: X


정해진 사료외에는 급여 불가

몸무게에 따른 정량만 급여가 되야 한다. 




“몸무게가 37㎏~40㎏ 사이의 달관은 사료 섭취량을 아침·저녁으로 두끼, 양은 700g으로 제한하고 있다”

“그 이상 먹게 되면 살이 쪄서 훈련과 작전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없다”

“군견은 훈련 1시간 전후로 음식을 절대 주지 않는다. 훈련 직전 음식을 먹으면 위가 뒤틀려버려

 군견이 죽는 경우도 있다”

" 군견은 규정상 군에서 납품하는 사료만 먹는다. "


4. 표창: O


핸들러인 군견병과 해당 군견부대에 표창장이 수여되면서 동시에 같이 받는다고 한다.



즉 박원사와 김일병은 다양한 훈장과 포상을 받겠지만 달관이는 그닥....


그래도 우리는 기억하자! 사람살린 군견 달관이를!!!





※ 군견 달관이 실종 조은누리 수색 일지

 

- 8월 2일 : 박상진 원사, 김재현 일병, 군견 '달관'과 함께 충북 보은군 회남면 신문리 일대 야산을 수색

 

- 오후 2시 35분경 : 정상에서 산 아래로 수색하며 내려 오던 中 달관이가 바위위에서  "보고 동작" 으로 박원사에게 보고

 

- 일대 세부 수색 진행하여 3m 떨어진 바위 구석에서 조은누리양 발견

 

박 원사는 즉시 군복을 벗어 조양에게 입혀주고 김 일병과 함께 조양을 번갈아 업고 약 700m 길을 하산

 

-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